안녕하세요.
오늘은 일상생활에서 자주 쓰이는 '안-'과 '않-'을 쉽게 구분하는 방법을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발음이 똑같아서 말할 때는 크게 신경 쓰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데
문자메시지나 편지 등 글로 쓸 때 헷갈려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제 글 보시면 헷갈리는 일 없을 것입니다!
'안-'은 부정 또는 반대의 뜻을 나타내는 부사 '아니'의 준말이고
'않-'은 동사나 형용사 아래에 붙어 부정의 뜻을 더하는 보조용언 '아니하다'의 준말로
둘 다 부정의 의미로 쓰이는 단어입니다.
'안-'과 '않-'을 간단하게 구분하는 방법은 두 가지가 있습니다.
첫번째는 '안' 이나 '않'을 가려보자
문장에서 빼도 말이 되는건 안-을 사용하고 말이 안 되면 않-을 사용합니다.
예시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1. 오늘 날씨 안 춥나?
▶오늘 날씨 춥나? O
2. 그 가게는 주말에 영업을 안 해
▶그 가게는 주말에 영업을 해 O
3. 어제 모임에 왜 안 왔어?
▶어제 모임에 왜 왔어? O
4. 오늘 깜빡하고 지갑을 안 챙겨왔네
▶오늘 깜빡하고 지갑을 챙겨왔네 O
5. 그렇게 살면 안 돼!
▶그렇게 살면 돼! O
6. 늦잠을 자서 아침 식사를 하지 않았다.
늦잠을 자서 아침 식사를 하지 았다. X
7. 고구마라떼에는 커피가 들어가지 않는다.
▶고구마라떼에는 커피가 들어가지 는다. X
문맥이 100% 매끄럽지는 않지만 1~5번은
'안'을 빼도 문장이 완성이 됩니다.
6,7 번은 '않'을 빼면 말이 안 되기 때문에 않을 사용합니다.
두번째는 '안-'은 아니로
'않-'은 아니하로 대입해 확인해 보자
1. 오늘 날씨 안 춥나?
▶오늘 날씨 아니 춥나? O
2. 그 가게는 주말에 영업을 안 해
▶그 가게는 주말에 영업을 아니해 O
3. 어제 모임에 왜 안 왔어?
▶어제 모임에 왜 아니 왔어? O
4. 오늘 깜빡하고 지갑을 안 챙겨왔네
▶오늘 깜빡하고 지갑을 아니 챙겨왔네 O
5. 그렇게 살면 안 돼!
▶그렇게 살면 아니 돼! O
6. 늦잠을 자서 아침 식사를 하지 않았다.
▶늦잠을 자서 아침 식사를 하지 아니았다. X
▶늦잠을 자서 아침 식사를 하지 아니하였다. O
7. 고구마라떼에는 커피가 들어가지 않는다.
▶고구마라떼에는 커피가 들어가지 아니는다. X
▶고구마라떼에는 커피가 들어가지 아니한다. O
잘 쓰는 표현 (아니하다)가 아니기 때문에
첫번째 방법보다는 어색하지만 1~5번은 아니로 바꿀 수 있고
6,7번은 아니하를 바꿀 수 있습니다.
요약하자면
첫번째는 '안'이나 '않'을 가려보고
문장이 매끄러우면 '안'을 쓰고
어색하면 '않을 쓰면 됩니다.
두번째는 '안'이나 '않' 자리에
안→아니
않→아니하
바꿔서 확인 가능합니다.
↓저번에 올렸던 되/돼 구분하는 방법과 비슷합니다.↓
돼 되 가장 쉽게 구별하는 방법 초간단!!
안녕하세요.오늘은 일상생활에서 자주 쓰이는 되/돼 쉽게 구분하는 방법을 설명해드리겠습니다.발음이 똑같아서 말할 때는 크게 신경쓰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데문자메시지나 편지 등 글로 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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