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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지식

설렁탕 곰탕(곰국) 차이와 설렁탕의 유래 3가지!

by 생활원 2023. 1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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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탕과 설렁탕은 언뜻 보면 똑같아 보여서 최근에는 구분이 점점 없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곰탕과 설렁탕은 차이가 있습니다.
오늘은 곰탕과 설렁탕의 차이에 대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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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탕과 설렁탕의 차이

우리가 더 흔하게 먹는 설렁탕은 소의 여러 가지 부위를 넣고 끓이는데 주로 사골과 도가니 등으로 끓여 
고명으로 양지와 파, 당면을 넣어 먹는 음식입니다.

 뼈를 넣고 10시간 이상을 푹 끓여 뽀얀 국물이 특징입니다.
곰탕은 곰국으로도 불리며 동물 곰을 끓인게 아니라 오래 끓어 고아냈다는 뜻입니다.
곰탕도 설렁탕과 비슷하게 소의 여러부위를 넣어 끓이는데 설렁탕은 주로 뼈를 이용해 국물을 냈지만
곰탕은 주로 양지, 사태 등의 살코기로 국물 맛을 내기 때문에

 국물이  뽀얗기보단 갈비탕처럼 투명한 것이 특징입니다.
즉 가장 큰 차이는 설렁탕은 뼈를 고아낸 육수이고 곰탕은 고기를 넣어 고아낸 육수로 
설렁탕은 뽀얀 국물, 곰탕은 투명한 국물입니다.
하지만 시판되는 레토르트 식품 중 곰탕이라고 쓰여있는 것은 사골국물 위주라서

 탁한 국물의 설렁탕에 가까운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간을 맞추는 방법도 다릅니다.
설렁탕은 소금으로 간을 하고 곰탕은 간장으로 간을 맞춥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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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렁탕의 유래

설렁탕의 표기는 1950년대까지 '셜렁탕', '셜넝탕', '설넝탕', '설녕탕', '설농탕' 등  통일되지 않고 사용되었습니다.
설렁탕의 유래는 대표적으로 3가지가 있습니다.


첫번째는 흔히 퍼진 설로는 선농단 설이 있는데 조선 시대 선농단에서

 조선의 왕이 행사 및 제사 의식을 진행하고 참여했던 사람들에게
 우골(牛骨)을 고아낸 뽀얀 소고기 국물에 밥을 말아 나눠 먹었던 것을 통해 사람들이 
선농단에서 만들어져 먹게 되었다는 탕(湯) 음식이라고 하여 선농단의 '선농(先農)'을 본떠 '선농탕(先農湯)'이라 불렸다가 
후에 발음이 더 쉬운 '설롱탕'을 거쳐 '설렁탕'으로 바뀌어 불렀다는 설이 있습니다.

두 번째는  몽골에서 맹물에 소를 삶아 먹은 음식을 술루라고 불렀고 

이것이 고려로 넘어오면서 설렁탕의 어원이 된 것이라고 합니다.
 이 설 또한 검증된 것은 아니나 1970년대에 설렁탕의 선농단 기원설에 대해

 국어학자가 반박하면서 대신 이 설을 지지했던 기록이 있습니다.
 덧붙여 이 슐루의 한자어 표기는 공탕(空湯)이라고 되어 있어 곰탕도 여기서 유래한 것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세 번째는 설렁탕을 상업적으로 파는 가장 오래된 가게인 이문설농탕에서 유래했다는 설입니다.
 '눈처럼 희고 진한 국물이라는 의미로 요리를 완성한 뒤 모습을 따 지어낸 이름입니다.
 모음동화로 설농탕이 설넝탕이 되고 자음동화로 설렁탕이 되었다고 주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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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들은 어떤것이 더 맞는 거 같나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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